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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폭스바겐 멍텅구리 버튼 usb 기능 살리기

폭스바겐 제타/골프 순정 usb 충전포트 장착하기. 

멍텅구리 버튼 제거 후 장착

 

 

제차에는 순정 RNS510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국내형 RNS510은 하드가 기본장착이라 그런지

usb 포트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순정 포트를 구입하여도 개조하지 않고는 장착이 불가합니다

 

 

 

 

첨엔 불편함이 없었는데 요즘 고속충전되는 2개의 포트가 필요하여

일부 국산차처럼 암레스트 속에 충전포트를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기어봉 앞에 있는 멍텅구리 자리에 순정 포트를 달면 어떨가 하여

알리에서 상하이폭스바겐 정품 포트와 케이블을 구매하였습니다.

 

 

 

■ 구매하기

 

구매는 어렵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도 상하이폭스바겐 정품과 가품이 존재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소 비싸지만 OEM 순정이라고 명시된 부분과 상하이 폭스바겐 부품 봉지를 확인하고 구매하였습니다.

 

찾아보면 싸구려틱한 더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후기를 읽어보시면 사고 싶은 맘이 안들정도로 허접하고 자세히 보면 폭스바겐 부품번호도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여기는 알리익스프레스니까...

약 3주 정도 지난 후 제품을 수령 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 퀄리티는 괜찮습니다.

 

싸구려 제품을 안사고 다소 비싼 제품을 사기를 잘 했습니다.

물론 독일 정품?? 은 4~5만원대에 팔지만 그건 너무 비싸고

가성비 좋은 상하이 폭스바겐 정품도 품질은 좋은 것 같습니다.

 

 

 

■ 선 개조하기

 

 

하지만 여기서 부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더군요...

 

차량에서 나오는 전압은 12V...

 

스마트폰/핸드폰에서 필요한 전압은 5v...

 

카페에 문의하니 감압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시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저에겐 감압에 필요한 모듈은 없고 얼마전에 공기청정기 전원 연결 할때 여유있게

사놓은 아래처럼 생긴 시거잭 소켓과 모비스 2.1A usb 충전 시거잭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시거잭 소켓은 오픈마켓에서 2천원정도.. 모비스 시거잭은 2만원 조금 안되면 구입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이렇습니다.

 

 

1. 기존 시거잭 전원에서 12v + - 를 따고

 

2. 위의 시거잭 소켓을 연결 시킨다.

 

3. 시거잭 소켓에 모비스 usb 충전 시거잭을 꼽는다.

 

4. 남는 usb 충전 케이블을 usb 충전 시거잭에 꼽고 마이크로 5핀쪽 선을 과감히 잘라버린다.

 

5. 구입한 케이블의 노란색 부분을 과감히 잘라버린다.

 

6. 충전 케이블의 + - 와 구입한 케이블의 + -를 연결한다.

 

 

 

만약 인터넷이나 알리에서 감압 모듈을 구매하신다면 2~3번 과정은 감압 모듈 연결로 대체 하시면됩니다.

 

 

일단 이방법으로 설명드리면

1~5번까지는 굳이 설명을 안해도 누구나 쉽게 할 수있습니다.

 

[내용 수정...]


아래 6번대로 성공하긴 했는데 전압이 약해 특정 케이블의 경우 충전이 안되는 현상이 나와

더 쉽고 안전한 방법으로 다시 연결했습니다.

케이블을 못구하시는 분만 아래 방법대로 하시면됩니다.


[usb케이블 있을 때]


아래 케이블 구매해서 그냥 잭바이잭으로 꼽으시면 됩니다.~~~


https://www.aliexpress.com/item/USB-Cable-USB-Connector-Button-For-Volkswagen-VW-Radio-Stereo-4-Pin-Port/32804175657.html?spm=2114.13010608.0.0.nbY4It




[usb 케이블 없을 때]

 

일반적으로 usb 충전케이블은 4개의 선으로 되어 있습니다.(잘라보시면 이해되십니다.)

이중에서 빨강(+)과 검정(-)만 사용하시면됩니다.(나머지는 데이터 전송용)

 

 

알리에서 구입한 usb 소켓 케이블도 +-만 따면 되는데...

이걸 찾을 수 있는 배선도가 없어서 한참 해맸습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아래와 같은 사진을 찾아서 빨강과 검정을 연결해봤지만

전원이 안들어오더군요..

 

 

일단 제 경우는 일반 usb 충전케이블의 빨강과 usb 소켓 케이블의 흰색을 연결하고(이건 +)

검정은 검정과 연결(이건 -)했더니 5v 전원이 들어왔습니다.

 

이건 경우의 수가 많지 않으니 몇번 연결해보시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이 사진은 무시해야 합니다.ㅜㅜ

 

 

 

 

■ 차량에 장착하기

 

이렇게 선 개조 작업이 다 되면

 

차량의 기어봉을 들어내고 별나사 두개 풀고 장착하면 됩니다.

 

 

우선 기어봉의 은색 부분을 안쪽에서 잡고 위로 들면 가볍게 분리됩니다.

이때 기어의 위치를 N에 해놓고 하시면 작업하시기 쉽습니다.

별나사 크기는 T20으로 기억합니다.

 

 

 

 

 

 

별나사를 풀면 아래 그림처럼 그냥 들어올려지고

살살 잡아 빼면 앞으로도 빠집니다.

 

 

 

전원을 따오기 위해서

기존 시거잭에 꼽여있는 잭을 뽑습니다.

잭 뒷쪽을 살짝 누르면 아래로 빠지게 됩니다.

 

이 잭은 세개의 선이 있는데

아래 사진 기준으로

좌측부터 (-)/(+)/정체불명의 선 세개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

위에서 만든 시거소켓의 + - 선을 여기에 연결하면

작업은 90% 완성입니다.

 

 

 

 

■ 장착완료

 

선 연결이 완료되면 아래 빈공간에 잘 넣고 다시 역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5V 전원이 들어오고 충전도 잘됩니다.

다시 뜯기 싫어서 비싼 모비스 정품 충전포트를 넣었더니 2.1A라서 그런지 속도도 빠릅니다.

 

기존 시거잭자리에는 좀 저렴한 샤오미 차량용 usb 충전기를 구매해서 넣을 예정입니다.  

 

순정 옵션이라 그런지 완성도도 높고 장착 후 만족감도 높네요...

 

잘 정리된 포스팅이나 글들이 없어 많이 해맸습니다.

쉽게 하실려면 업체에서 4~6만원 주시고 하셔도 되고요..

 

어려운 작업은 아니니 한번 해보실 생각이 있으시면 2만원 이하로 충분히 가능 합니다.

(저처럼 하지 않고 모듈 사용하면 됩니다. 아니면 저렴한 충전포트 사용하셔도되고요)

 

 

 

 

 

 

이상 폭스바겐 제타/골프 6세대 등에 존재하는 멍텅구리 케이스를 빼내고 순정 usb를  충전기능으로 활용하는 작업이었습니다.